천주교회는 성모님께 관한 믿을 교리를 다음의

4가지 교리로 요약하여 가르친다.

1.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마리아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은,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시다.

성모님은 자유로운 신앙과 순종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과 몸에 받아들여 ‘생명’을 세상에 낳아주셨기에 우리 교회는 성모님을 ‘하느님의 성모’, ‘교회의 어머니’로 공경한다. (에페소 공의회, 431년 선포)

2. 평생 동정이신 성모님

성령의 힘으로 예수님을 낳으신 동정녀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로서,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동시에 ‘언제나 동정’이시다.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553년 확인, 라테란 공의회가 649년 재천명)

3.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 (무염시태)

성모님은 하느님께서 무상으로 주신 은혜에 의하여 거룩하신 분이시다. 즉, 처음부터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한 은총으로 인해 원죄에 물듦이 없이 탄생하셨다. (교황 비오 9세가 1854년 선포, 1858년의 성모 발현으로 재확인)

4. 몽소승천(蒙召昇天)하신 성모님

성모님은 인간이시지만 하느님으로부터 크신 은총으로 육신과 영혼이 승천하여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계신다. ‘성모몽소승천’은 모든 세례 받은 이들의 예표이며 모범으로, 우리도 죽음을 극복하고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는 희망의 표지이다. (교황 비오 12세가 1950년 선포한 믿을 교리. 8월 15일은「성모몽소승천 대축일」로 의무축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