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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익 신부의 한컷]"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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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1-21 13:06 조회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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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주 회개하는 것을 세상이 꺼져가는 비탄과 슬픔으로 여깁니다. 사실 그도 그러한 것이, 회개는 내 죄상을 뒤집어 드러내야 가능하기에 이해할 만도 합니다. 덮개를 들추고 내 속살에 숨겨진 부끄러운 잘못들을 끄집어내는 것은 상처를 남기기에 아리고 아픕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회개가 희망과 영광의 복된 행위임을 알려줍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기에 이제 더 미룰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떠밀리듯 마지못해 회개할 순 없습니다. 온 마음과 영혼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들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회개로 이끌립니다.

더군다나 회개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하느님의 나라에서 누릴 영광을 선사합니다.

회개는 ‘새 날’을 줍니다. 마음의 홀가분함, 날아갈 것 같은 가벼움, 새로운 열정과 충만한 에너지…. 어둠을 걷어내고 환하게 밝아지는 새벽의 느낌입니다.

회개는 매일 새로운 태양이 날을 밝히듯 매일 매순간 ‘나’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놀라운 은총입니다.

회개는 매일 아침 하느님께로 마음 모아 하느님을 찾아가는 영적 여행입니다.

 

가톨릭대 신학대학에 입학한 해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 1992년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사진 강좌를 담당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로서의 길도 병행해왔다.
1983년 사제품을 받고 이탈리아 로마 라테란대 성 알폰소대학원에서 윤리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 공항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며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이동익 신부(레미지오·서울 공항동본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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