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2-04-08 00:00 |
조회 6,572 |
본문
시골 한적한 길을 지나던 등산객이 길옆에 있던 쪽문에
한문으로 "多不有時"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았다.
"많고, 아니고, 있고, 시간???"
"시간은 있지만 많지 않다는 뜻인가?"
-누가 이렇게 심오한 뜻을 문에 적어 놨을까?-
" 분명 학식이 풍부하고 인격이 고배하신 분일거야~~.
"도사"같은 그 분은 만나봐야지! 하고
문앞에서 문을 두드려 보았으나
안에서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니 옆집에서 런닝 차림의 할아버지가 나오셨다.
"어이~거기서 뭐하는 거야?"
"아, 예~ 여기 사시는 분을 좀 만나 뵈려구요."
"엥? 거긴 아무도 안살아"
"네? 이 한자성어를 적으신 분을 뵈려했는데....
"그거? 그건 내가 적은거야."
"네? 그러세요? 뵙고 싶었는데요,
할아버님. 여기가 대체 무슨 문입니까?"
"여기? 별거 아니야. 화장실이야"
"네? 화장실이요?
여기가 화장실이라고요?
그럼 이(多不有時);글의 뜻은 뭡니까?"
"아, 이거? 참내! "
"다불유시(W,C);야 다불유시!....."
"多不有時 젊은이는 그것도 몰라?"
옮겨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