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미사 [죽은 이를 위한 미사] : 죽은 이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위해 봉헌하는 미사.
※ 장례미사 : 장례일 에 고인을 하느님께 맡겨 드리며 바치는 미사.
【장례미사】
※ 장례 미사를 통하여 하느님께 맡겨드리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며,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하느님 앞에서 영원한 삶을 시작하는 고인을 위한 파스카(죽음에서 생명으로 넘어가는)적 성격을 지닌 제사입니다.
가톨릭교회는 인간의 삶이 죽음으로써 완전히 끝나고 허무해지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넘어서는 영원한 삶이 있음을 믿습니다. 이것이 가톨릭 교리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부활 신앙’입니다.
(부활에 대한 교회의 믿음은, 단순히 내세 지향적이거나 현실 도피적인 성격을 지니기보다는, 현실의
삶을 더욱 밀도 있고 충만하게 살도록 촉구합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이나 쾌락에 집착하지 않고, 영원한 가치에 더 마음 을 두며 그것을 실천하게 하는 요소가 바로 부활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1. 미사 순서 < 장례 미사 참조 >
(신부님께서 이곳으로 나오셔서 : 성전입구)
고인을 위하여 시작 기도를 하시고, 영구위에 성수를 뿌리신 후 입장을 하십니다.
※ 기도 내용 : 하느님께서 고인을 평화와 빛으로 불러주시기를 청하는 내용과, 슬퍼하는 이들을 위로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 성수 : 성수를 뿌리시므로 영혼을 다시 깨끗하게 씻고 하느님 앞에 나가는 의식입니다
(입장 순서)
십자고상 ◀ 복사 단 ◀ 신부님 ◀ 영정사진 ◀ 영구와 운구 자 ◀ 유가족 의순서로 입장.
※ 입장 행렬은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 합니다
※ 평일 미사에는 초를 2개를 켜고, 대 축일 미사에는 초를 6개를 켭니다. 6개의 촛불을 켜는 뜻은 교회 안에서 최고의 상징을 뜻하는 것이기에 영구 주위에 6개의 촛불을 놓으며,
(제대 초는 4개만 켜도 된다.) 장례 미사는 최고의 존중으로 진행합니다.
2. 본기도
보통 미사의 시작 예식에 들어있는 ‘참회예식’ 부분을 생략하고,
‘본기도’로 장례미사를 시작합니다.
본기도는 미사에 참례하고 있는 신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서 바치는 기도’라는 뜻인데,
평생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살아온 고인의 믿음의 삶이,
이제 하느님 앞에서 그 결실을 맺게 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말씀전례]와 [성찬전례]에서 평일 미사와 동일한 부문은 생략
3. 말씀전례
[ 강론 ]
보편 지향기도
(세상을 떠난 이와 살아있는 이들을 위해 바치는 공동체의 기도입니다
➀ 고인을 위한 기도 1
고인이 나약한 인간으로서 저지른 모든 잘못과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하느님 나라로
받아들여 주시기를 하는 기도입니다.
➁ 고인을 위한 기도 2
고인이 사는 동안 베풀어 주신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고인을 자비로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심으로써 하느님 안에서 서로 다시 만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청하는 기도입니다 .
4. 성찬 전례(聖餐典禮)
평화의 인사 (장례 때에는 신자들 사이의 평화의 인사는 생략합니다.)
영성체(가톨릭 신자가 아니신 분은 성체를 영 할 수가 없습니다)
※ 분향과 성수
고인을 위하여 향을 피우고 성수를 뿌리는 예식입니다. 이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교회
전통에 따라 천상교회의 성인들과 천사들이 고인을 영접해 주기를 청하는 노래 ‘하늘의 성인들이여’를 부릅니다.
5. 고별식
고별식은 고인과의 작별을 위한 마지막 시간이지만, 언젠가 하느님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되리라는 희망 을 간직한 이별이라는 점을 갖고 함께 고인을 위해 기도하는시간입니다.
※ 고별식이 이루어지는 동안 유가족분 들은 촛불을 켜 들고 고인 주변에 둘러섭니다.
※ 촛불은 영혼이 하느님나라에 가는 길 위에 불을 밝혀주는 의미입니다.
※ 고별식을 하면서 신부님께서 영구 주위에 분향을 하십니다.
※ 이제 이곳은(영구 주위) 하느님의 영역이므로 장막으로 차단하여 성스러운 자리임을
나타내는 곳임을 뜻합니다.
고별식 순서 : 기도 ▶ 성가, 고별식( ) 말씀 ▶ 향로에 향을 담으심 ▶ 영구에 성수 뿌리심
▶ 영구에 분향 ▶ 기도 ▶ 퇴장
기도 가 끝나면(고별식) ▶ 영정사진을 받으신 후(유가족) ▶ 십자가 뒤에 위치
퇴장 (입당순서의 역순) : 십자고상 ◀ 영정사진 ◀ 영구와 운반자 ◀ 유가족
6 운구할 때
성당에서 운구할 때 교회의 전통에 따라 ‘천사들은’이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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